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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정부, 양자기술 산업화 본격 시동… LG전자·포스코홀딩스·KT 등과 논의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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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채널 통해 산업현장과 소통해 양자경제 활성화 추진”

사진=제미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양자기술의 산업현장 적용을 앞당기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과기부는 30일 제조·통신·국방 등 산업계 주요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20여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양자기술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산업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요 기업들은 산업별 양자기술 적용 수요와 기술개발 과제를 발표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LG전자, 포스코홀딩스,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제조 대기업들은 신소재 탐색과 공정 최적화 등 기존 컴퓨팅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양자-인공지능 융합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T는 양자암호통신 장비의 단가 절감과 핵심부품 양산화를 통해 보안 인프라를 상용 수준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한화시스템은 스텔스 표적 탐지가 가능한 양자레이더 국산화 등 국방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지는 종합토의에서는 연구실의 원천기술을 산업계로 빠르게 확산하기 위한 산·학 공동연구 확대 필요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과기부는 이번 협의체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양자컴퓨팅 그랜드 제조챌린지’ 등 주요 R&D 사업 기획에 적극 반영해 2027년 신규 사업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양자기술은 초고속 연산, 초신뢰 보안, 초정밀 계측이 가능한 국가 핵심전략기술로서, 한국 산업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각 분야별 양자기술 확산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산업현장과 소통하며 주력산업의 양자전환을 촉진하고 양자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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