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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에이프릴바이오, 큐리진 2대주주 올라 "siRNA 플랫폼 공동개발 우선권 확보"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7.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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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9억에 지분 25.26% 인수..



에이프릴바이오는 20일 국내 siRNA 치료제 개발업체 큐리진의 지분 25.26%를 28억9000만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큐리진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투자는 에이프릴바이오가 RNA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단행됐다. 이번 지분 인수는 투자금액이 자기자본의 10% 미만으로, 공시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투자로 siRNA 플랫폼에 대한 옵션과 공동개발 우선권을 확보했다. siRNA는 현재 개발 중인 AOC(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의 핵심 기술이다. 양사는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REMAP 플랫폼을 적용한 딜리버리 셔틀을 개발하고, 큐리진은 독점적인 이중 siRNA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 가능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한다.

이번 투자는 REMAP 플랫폼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이중항체와 ADC 영역에서 유전자치료제 영역인 AOC로 기술이 본격 확장되는 것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초 큐리진과 MOU를 체결한 이후 siRNA 및 AOC를 공동개발해왔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 업계는 새로운 모달리티의 출현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신약개발 전략과 투자 초점도 이에 맞춰지고 있다"며 "당사는 '선택과 집중'의 일환으로 RNA와 같이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고 상업성 및 경쟁력이 높은 파이프라인에 개발 역량을 집중해 기업가치 제고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큐리진은 이중표적 RNAi 기술과 재조합 바이러스를 활용해 난치성 종양과 대사질환 등에 대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큐리진이 보유한 독자적인 이중표적 siRNA 기술은 질병 관련 유전자 두 개 이상을 동시에 억제하고 오프타깃 부작용을 낮춰 뛰어난 치료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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