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케이블 및 RF 연결 솔루션 전문기업 센서뷰는 AI 데이터센터용 AEC(Active Electrical Cable) 국산화 및 실증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센서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 지원 사업’ 중 국산 장비 개발·실증 지원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센서뷰는 AEC 제품의 성능 고도화와 실증을 추진한다. AEC는 AI 데이터센터 내 GPU 서버와 고속 네트워크 스위치를 연결하는 핵심 인터커넥트 솔루션이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 환경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 전력 효율, 시스템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센서뷰는 그동안 축적한 고주파 케이블 설계 기술과 정밀 조립 공정 역량을 바탕으로 고속 데이터 전송 환경에 최적화된 AEC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이번 과제로 제품 성능을 안정화하고 신뢰성 검증 및 실증 체계를 확보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향후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비롯한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자사 인터커넥트 솔루션을 적용할 방침이다.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센서뷰는 지난 22일 탑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발표했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용 AEC 공급 및 국산화를 위해 협력한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AI 서비스 고도화로 국내에서도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 역시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며, 대규모 GPU 기반 AI 컴퓨팅 자원 확보 사업이 추진되면서 AI 인프라 투자 규모도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데이터센터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가 업계의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센서뷰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의 성능은 GPU나 네트워크 장비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는 인터커넥트 기술에 의해서도 크게 좌우된다”며 “이번 NIPA 과제를 통해 국산 AEC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