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LG화학과 포스코홀딩스 등 민간 기업들과 협력해 대규모로 탄소포집·저장·활용(CCU) 기술을 실증하는 ‘CCU 메가프로젝트’의 착수보고회를 2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항공유, 메탄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까지 연계하는 민관합동 초대형 실증 프로젝트로,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2380억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발전 분야는 LG화학이 주관기관이 돼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기술을 ▲철강 분야는 포스코홀딩스가 주관기관이 돼 철강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활용해 합성가스, 친환경 선박유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2030년까지 실증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CCU 기술이 산업계에 확산된다면, 그동안 원유에 의존했던 연·원료 생산을 일부를 대체해 해외 자원에 대한 국내 의존도를 낮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CU 기술은 단순히 산업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2035 NDC 목표(4억~4억5000만톤 가량 감축)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과기부는 그동안 CCU 기술이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실증을 확대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중심 산·학·연 협의체인 ‘CCU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CCU 기술·제품 인증 제도와 전문기업 확인제도를 구축하는 등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왔다.
최근에는 중동분쟁 등 자원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을 인식해 ‘CCU 메가프로젝트’에 추가경정예산(224억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과기부는 CCU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기반의 기술개발·실증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계의 의견에 귀 기울여 관련 기술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