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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외교부,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과 면담 및 OECD 각료이사회 참석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6.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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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안보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 다각적으로 진행

사진=제미나이


외교부는 김진아 2차관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례 각료이사회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차관은 IEA 사무총장과 최근 중동사태를 계기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 안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이 올해 OECD 가입 3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하며 부의장국으로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주요 의제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김 차관은 3일 오전 개최된 비롤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최근의 중동발 에너지 안보 위기가 지정학적 병목지점(chokepoint)과의 연계 및 석유제품 공급망, 인플레이션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위기로 전례와 다르다고 진단하며, 비축유 방출 등 이번 위기 해소를 위한 IEA의 역할을 언급했다.

이어 동아시아 지역의 높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로 인한 취약성에 대응하기 위해 IEA 및 싱가포르 지역협력센터 등을 통해 에너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이번 에너지 위기 시 역대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 등에 한국이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데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비회원국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관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 차관은 3일 오후 개최된 각료이사회 ‘기술 확산을 위한 역량·노동·인적자본의 역할’ 제하 세션을 주재했다. 

회원국들은 인구 구조 변혁과 AI 등 기술 발전 하에서 공정하고 포용적인 노동시장 조성을 위한 각국의 노력들을 소개했다.

한국도 지난해 APEC 의장국 수임 시 인구구조와 AI에 대한 성과물을 채택했음을 설명하고, 기술발전이 인간의 실질적인 생산성 증가로 이어지기 위해 기업과 노동자들이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4일 오전 진행된 ‘OECD 전략 방향 및 개혁 논의’ 세션에서는 에너지·공급망 회복력 강화와 AI의 경쟁력·포용력 증진을 위해 회원국들이 OECD를 주축으로 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을 강조하고, 개발효과성 증진과 관련해 OECD 및 유엔개발계획(UNDP)과 관련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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