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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노타, 엔비디아와 '영상 AI 에이전트' 맞손…대전국토청·코오롱 등 상용화 돌입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6.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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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비전언어모델 솔루션 'NVA'에 엔비디아 생성형 영상 검색·요약 기술 'VSS' 전면 탑재
대전국토청 돌발상황 99% 정확도 검지…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공장 등 현장 구축 완료
축적된 상용화 데이터 엔비디아 VSS 본사 팀과 직접 공유… 글로벌 관제 시장 선점 박차

Nota NVA x VSS. (사진=노타)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엔비디아의 핵심 생성형 영상 기술을 자사 관제 솔루션에 융합하고, 공공 교통 및 산업 현장에 연이어 상용화하며 글로벌 영상 AI 에이전트 시장 주도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노타는 자사의 영상관제 솔루션 'NVA(Nota Vision Agent)'를 고도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솔루션에는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기반 영상 검색·요약 기술인 'VSS(Video Search and Summarization)'가 적용됐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산업안전 및 교통관제 등 실제 현장 도입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VA는 비전언어모델(VLM·Vision Language Model) 기반의 생성형 AI 영상관제 솔루션이다. AI가 영상 속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관제자가 필요한 정보를 자연어로 검색하면 솔루션이 이를 스스로 요약해 보고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엔비디아 커넥트 파트너인 노타는 VSS 기술 흐름에 맞춰 고객 환경별 맞춤형 관제 기능을 공동 구현하고 있다.

교통관제 분야에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지능형 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에 NVA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도로 위 CCTV로 사고·화재·장애물 등 돌발상황을 실시간 검지하고, 차선별 교통정보와 대응 상황을 자동으로 요약해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ITS 기본 성능평가에서 최상급인 99% 정확도를 획득해 관제사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자동화했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코오롱베니트와 협력해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에 NVA를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작업자 안전 확보, 위험 구역 모니터링, 안전 수칙 위반 선별 등에 활용된다. 관제자는 VSS 기능을 통해 위험 상황을 빠르게 식별하고 자연어로 보고받을 수 있다. 노타 측은 이번 구축이 생성형 AI 영상관제가 제조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 고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노타는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엔비디아 VSS 팀과 직접 공유하며 단순한 기술 도입 관계를 넘어 영상 AI 에이전트 기술을 양사가 함께 발전시키고 있다. 실시간 영상 데이터가 현장의 즉각적인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현장에서 실현 중이다. 향후에는 VSS 3.1 버전의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현장 맞춤형 NVA 역량과 결합해 공공안전·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솔루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영상관제 시장은 단순 객체 탐지를 넘어, 영상 속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검색·요약·보고하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 AI 에이전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엔비디아 VSS 기반 NVA를 고객 환경에 맞춰 지속 고도화하고,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코오롱베니트 산업안전 사례처럼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적용 사례를 확대해 엔비디아와 함께 글로벌 영상 AI 에이전트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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