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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나노팀, 인도향 신형 SUV 전기차에 우레탄 갭필러 공급 시작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9.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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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소재 기술력 입증… 향후 신규 고객사 확보도 기대

나노팀 CI. 사진=나노팀


전동화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 나노팀은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인도향 신형 SUV 전기차에 탑재될 우레탄 갭필러를 지난 8월부터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나노팀의 갭필러는 배터리 셀 사이 또는 모듈 하단에 주입돼, 충·방전 시 발생하는 열을 냉각 시스템으로 전달하고 셀의 팽창과 수축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배터리 시스템 어셈블리(BSA)’의 기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공급은 지난 3월 글로벌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에 SUV용 전동화 엔진 부품으로 우레탄 갭필러를 납품한 데 이어, 추가 수주에 성공한 사례다. 

나노팀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기존 실리콘 갭필러에 이어 우레탄 기반 제품까지 공급군을 확대하며 제품 다각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레탄 갭필러는 스텔란티스의 지프(Jeep) 브랜드 전기차에 먼저 적용됐고,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에는 국내 고객의 인도향 신형 SUV 차종에도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주는 자사의 우수한 방열소재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로, 기존 고객사의 추가 발주뿐 아니라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열관리 소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나노팀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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