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적인 사업 현황 및 전략 변화쇼박스는 현재 단기적인 실적 부진을 겪고 있으나, 사업 체질 개선과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라마/시리즈 제작 매출의 급증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기 부진과 중기 대비 강화: 2분기 개봉작들이 BEP를 밑돌며 단기 실적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시리즈 제작 매출이 크게 늘어나며 사업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며, 2025~26년 라인업과 글로벌 OTT 협업이 준비되며 중기 성장 기반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획·제작 매출 성장: 상반기 기획·제작 매출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91%라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드라마·시리즈 제작 확장으로 사업 구조 변화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라인업 파이프라인 확보 및 다변화: 2025년 확정 라인업과 2026년 메인 투자작 4편, 공동작 1편을 확보하여 콘텐츠 공급 기반 강화로 안정적 성장 기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인 투자작, 배급대행, 드라마·시리즈, 예능 등으로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단순 라인업 확대에서 프로젝트별 수익 개선으로 전략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영화 사업 부문: 부진 속 성공 경험 및 전략 변화쇼박스는 과거 '천만 영화'를 다수 배출하며 영화 기획력을 입증했으나, 최근 박스오피스 부진과 투자작 흥행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독보적인 기획력 입증: 여섯 편의 천만 영화 배출로 독보적인 기획력 입증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천만 영화로는 <태극기 휘날리며>(2004), <괴물>(2006), <도둑들>(2012), <암살>(2015), <택시운전사>(2017), <파묘>(2024) 등이 언급됩니다.
▲최근 영화 부문 실적 부진: 2025년 2분기 영화 부문 매출은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9% 감소했습니다. 이는 영화 , 흥행 부진에 기인합니다.특히 개봉작 , 모두 BEP 미달이라는 점은 영화 사업의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박스오피스 시장 침체: 2025년 상반기 한국 전체 박스오피스 매출은 전년 대비 33.6% 감소한 407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매출은 43.1% 감소했습니다. 연간 기준 1조원 수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수익 구조 및 리스크: 극장 티켓 수익 배분 구조상, 메인 투자사는 BEP 미달 시 손실 부담을 지게 됩니다.
기획·제작 부문: 새로운 성장 동력드라마/시리즈 제작으로의 확장과 글로벌 OTT 협업은 쇼박스의 핵심 성장 전략입니다.
▲드라마 제작의 급부상: 2025년 상반기 기획·제작 매출이 229억원으로 급증한 것은 드라마 공개, 시리즈 제작 진행의 영향이 큽니다. 특히 2025년 2분기에는 드라마 제작 증가 영향으로 매출 141억8000만원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기획·제작 콘텐츠 증가로 매출 큰 폭 확대되었습니다.
▲성공적인 드라마 제작 경험: <이태원 클라쓰>는 2020년 수도권 최고 시청률 18.3%를 달성했으며, <살인자o난감>은 2024년 넷플릭스 비영어권 부문 TOP 1을 기록했습니다.
▲OTT와의 협력 강화: 시리즈 디즈니플러스 공개 예정이며, 글로벌 OTT 계약 갱신 및 국내 OTT 통합 논의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작 방식: OTT 오리지널 방식은 플랫폼에 IP를 넘기고 제작비에 외주 제작 수수료를 붙여 이익을 남기는 구조입니다. 동시 방영 모델은 제작사가 IP를 보유한 채 TV, OTT, 해외 판매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며, 손실 위험은 있으나 성공 시 높은 업사이드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5~26년 라인업쇼박스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5년 시리즈: 강풀 작가 웹툰 원작의 드라마 <>, 한재림 감독 연출의 <>가 있습니다. <>는 2025년 2월 채널A 공개, <>는 2026년 디즈니플러스 공개 예정입니다.
▲2025년 영화: 오컬트 애니메이션 <>, 하정우 주연의 <로비>, 유해진 주연의 <소주 전쟁>, 강하늘·차은우 주연의 코미디 <퍼스트라이드> 등이 개봉 예정입니다.
▲2026년 예정 라인업: 메인 투자 영화 4편(폭설, 군채,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과 공동 메인 투자 영화 1편(만약에 우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화 산업 관련 현황 및 전망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흥행 예측 지표: 개봉 약 1주일 전부터 집계되는 예매율 추이가 개봉 첫날 성적과 상관성이 높아 주요 지표로 활용되며, 관객 인지율과 관람 의향 조사도 활용됩니다.
▲배우 및 제작진 임금 추이: 드라마의 경우 한류 스타급 배우 임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영화는 코로나 기간 급등했던 배우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고 보수 일부는 흥행 성과 기반 인센티브 형태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흥행 요인: 관객 설문 조사 결과, 영화 관람 요인 1순위는 장르, 2순위는 배우, 3순위는 감독으로 나타남니다. 투자 심의 시에는 시나리오가 가장 중요하며, 이후 배우·감독·제작사로 구성된 패키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OTT 및 부가판권 시장 성장: OTT 및 해외 판권 시장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과 더불어 글로벌 OTT와 체결된 기존 부가판권 계약 갱신으로 수수료율 개선이 예상됩니다.
▲IPTV 시장 감소: 건별 구매 방식의 IPTV 시장은 OTT 구독형 서비스 확대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결론 및 시사점쇼박스는 영화 박스오피스 시장의 침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드라마/시리즈 제작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며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과거 영화 제작을 통해 쌓은 기획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확장하고, 글로벌 OTT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은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영화 사업의 흥행 불확실성과 박스오피스 회복 지연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므로, 안정적인 기획·제작 매출과 더불어 영화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