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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5G·6G 및 양자 기술까지 확보해 정부·민간 시장 동시 공략

남지완 기자

입력 2026.10.21 10:15수정 2026.10.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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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10월21일 10시15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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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5G SA 사업 가속화 될수록 수혜 기대되는 상황
하나증권 “보안 위협 심화될수록 QKD, 통신장비 기술력 보유한 우리넷에 이목 집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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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의 다양한 통신장비. 사진=우리넷





통신장비 전문기업 우리넷이 정부의 주파수 재할당을 통한 5G 전환 사업, 6G 기술력 확보 등의 사업을 통해 실질적 성과 확보와 차세대 먹거리 선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자체적인 양자 기술력 확보 및 국내 주요 통신사와의 양자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차세대 보안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21일 우리넷 관계자는 “주파수 재할당과 5G 본격적인 투자(SA 포함) 추진이 예고되고 있다”며 “당사는 모바일 백홀 확장(대역폭, 커버리지 등)에 전달망 확장(PTN, POTN, WDM 등) 및 5G SA 디바이스의 수요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2분기 매출 22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해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5G·6G·양자 시대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지속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정부의 5G SA 사업 개요도. 사진=제미나이


과기정통부(과기부는) 지난해 말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과기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내로 이용 기간이 종료되는 주파수 총 370㎒ 폭 전체에 대한 재할당을 진행할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 따르면 주파수 재할당이 추진되면서 특히 5G SA 전환 및 실내 기지국 구축 사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5G 신호 처리를 LTE망에 의존했지만 기지국부터 코어망까지 독립적으로 가동되는 5G SA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통신장비가 필요하다.

우리넷은 PTN, POTN 등의 장비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PTN 분야 1위 기업으로 언급된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의 5G SA 사업이 가속화 될수록 우리넷의 수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PTN은 패킷 전송망, POTN은 패킷 광전송망 장비이며 통신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활용된다.

5G SA 사업에 대한 참여 규모 및 진행 상황 등에 대해서 회사 측은 말을 아꼈다.

양자 사업 준비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QKD, QENC, PQC, QKMS 등의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며 “QKD에 고속, 장거리 기능 고도화 적용도 추진하고 있으며 ENC(암호화)는 OTN(광전송망)방식에서 패킷(Packet)방식으로 확장해 기술적 저변 확대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QKD는 양자키분배 기술로 양자 성질을 이용해 암호키를 주고받는 형태로 활용된다. ▲QENC는 양자통신암호화장비로 QKD가 생성한 양자 암호키를 활용해 실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POQ는 양자내성암호로 소프트웨어 방식의 암호화 기술을 지칭한다. ▲마지막으로 QKMS는 양자키관리시스템을 의미하며, 이는 양자 암호키를 보관·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QKD 기술은 양자 신호 특성상 원거리 송수신이 어려우며 대용량 데이터에 적용 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 방식을 광전송망 방식에서 패킷(데이터 별 암호화 처리) 방식으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그는 “PQC는 기존 전달망 기술과 통합, 통신사와는 사업적 요구사항에 맞는 양자암호통신 특화 솔루션을 개발해 즉시 사업에 투입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양자암호통신 특화 솔루션이 개발된다면 통신사는 대규모 신규 양자 장비가 없더라도 기존 통신 장비에 곧바로 QKD 및 PQC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우리넷은 통신사들의 다양한 설비 업그레이드 방향에 적극 대응하고자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6G 사업 관련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우리넷 측 관계자는 “정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는 ‘차세대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사업’을 3000억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총괄7-세부1 사업으로 ‘6G 수십 테라급 초정밀 전달망 시스템’ 개발 사업에 대해 우리넷이 주관으로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도 초고속 대용량 전달망 장비는 외산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해당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초고속(6G) 전달망 장비의 국산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국내 통신 장비 업계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우리넷의 미래 사업에 대한 준비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사업 전망해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주기적인 대규모 교체 사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매출 발생도 있겠으나, 당사는 공공 및 민간기업 등의 유선 전달망과 5G/LTE 무선 디바이스, 음성교환, 양자암호 등의 기술로 핵심 수요처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 5G RedCap(5G 경량화 표준 기술), 국방 ICT 등의 기술 및 영역 확대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안 위협이 심화될수록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며 “그 때 QKD 관련 기술력 보유 및 통신장비 메인 플레이어인 우리넷의 진가가 드러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우리넷이 ▲올해 매출 811억원, 영업이익 31억원 ▲2027년 매출 1353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간 회사가 ▲2024년 매출 1316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2025년 매출 755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저조한 실적을 이어온 것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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