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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공동 개발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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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공중 잇는 AI 기반 5G 전술통신 개발…끊김 없는 군 통신 실현

한화시스템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관계자들이 13일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방산 및 ICT 융합 기업 한화시스템은 ICT 국제표준 인증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5G 지상망(TN)과 비지상망(NTN)을 AI 기술로 통합·운용하는 차세대 군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한국군의 미래 전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 수출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민간 5G 통신 기술을 군 통신체계에 접목하는 과정이다. 양 기관은 초기 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기구(3GPP) 기반 민간 5G·6G 기술을 반영한다. 

나토(NATO)의 통신 표준도 선제적으로 적용해 정합성을 검증한다. EU와 나토 등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통신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K-방산 무기체계의 글로벌 수출길을 넓힐 계획이다.

통합 통신 솔루션인 'MOSS(Modular Open Suite of Standard)' 기술도 공동 개발한다. MOSS는 차량 등에 탑재돼 다계층 전술통신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기동형 전술 5G 기지국, 전송장비, 통신위성 단말, C4I 임무장비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융합한다. 이 기술 구현에는 국방 통신체계 기술력과 상호운용성·호환성 검증 역량이 필수적이다.

한화시스템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의 2007년 탐색개발, 2010년 체계개발, 최근 전력화까지 완수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전장 환경에 맞춘 시스템 개발과 운용 유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TTA는 LTE·5G·6G 이동통신 표준화와 국제공인 시험·인증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관이다. 3GPP 참여 기관으로 30여 년간 글로벌 통신 표준화 역량을 축적했다. 최근에는 상용 이동통신 기술의 국방 활용을 위한 표준화 및 검증체계를 연구 중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군 통신 고도화는 미래 전장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역량"이라며 "한화시스템과 TTA는 앞으로도 지속 협력해 한국군의 초연결 전술통신망을 고도화하고 국제 표준화 동향에 대한 대응력 또한 높여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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