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IT/컴퓨터공학

디케이티, ‘오토모티브 부품’ 사업으로 매출 확장·마진 개선 섭렵… 2조 이상 수주잔고 확보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7.22 09:28수정 2026.07.22 12:26

숏컷

X

이 기사는 2026년07월22일 09시28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DS투자증권, 로봇 분야 사업 확대가 기업가치 리레이팅 요소로 적용될 가능성 있어


[편집자주] 파이낸스스코프는 단독성 기사, 인사이트 등을 담은 내용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료 출고시 제목은 '프리미엄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기사입니다'로 표시되고 제목은 본문에 제공합니다. 또한 무료로 전환시 기사의 제목을 재배치하고 공개됩니다.




디케이티 오토모티브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디케이티





IT 기기용 전자부품 제조·판매업을 영위하는 디케이티가 오토모티브(자동차 전장 부문) 부품 사업에 속도를 내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률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매해 4000억원 수준이었던 사업 규모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5%내외였던 영업이익률 역시 7~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로봇 충전 모듈 시장으로의 진출도 진행되고 있어 향후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22일 디케이티 관계자는 “당사는 WPC 분야서 2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증권업계는 당사의 WPC 사업이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당사 역시 꾸준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수주 확보는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DS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디케이티는 ▲올해 매출 527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 영업이익률 6.0% ▲2027년 매출 7380억원, 영업이익 590억원, 영업이익률 8.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디케이티가 ▲올해 매출 5013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영업이익률 4.7% ▲2027년 매출 7010억원, 영업이익 484억원, 영업이익률 6.9%를 기록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디케이티의 실적이 매출 4258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영업이익률 5.07%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향후 1~2년 동안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성장은 자동차 전장 부문의 WPC 사업과, OLED 사업을 통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디케이티의 WPC 사업 수주잔고는 약 2조8500억원인 것으로 파악되며 관련 수주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WPC 사업은 디케이티 자동차 전장 부문의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장치 관련 사업을 지칭한다.

업계에 따르면 회사의 WPC 고객사에는 테슬라, 스텔란티스, GM, 혼다 ,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사업도 본격적인 외형·마진 확장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FPCA(연성회로기판 어셈블리)를 제조·공급하는 형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나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부터 국내 완성차 기업향으로 차량용 OLED 양산·공급이 진행된다. 해당 사업의 수주잔고는 3300억원(향후 3개년 기준) 규모로 알려졌다.

디케이티 관계자는 “최근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 적용은 기존 디스플레이 타입인 LCD에서 OLED로 전환이 진행되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서 OLED 도입 비율은 4%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이 비율이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은 요인을 고려해 당사는 사전에 OLED 사업 관련 투자를 한 것이고, 해당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양산이 올해부터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WPC와 차량용 OLED 사업의 호조로 자동차 전장 부문이 ▲올해 매출 1536억원 ▲2027년  28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자동차 부문의 매출은 1170억원으로 총 매출 4258억원의 약 27.4%를 차지했다. 또한 하나증권은 2026년과 2027년 각각의 총 매출 전망치 고려했을 때 자동차 부문 매출 비중은 ▲29.0% ▲39.0%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사업부문이 기업 전체의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수익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자리 잡는 형국이다.

회사 측 역시 자동차 부문의 사업 성장이 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로봇 충전 등 관련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설정하고 있다. 사진=디케이티


미래 먹거리 확보도 점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디케이티 관계자는 “당사를 포함한 비에이치그룹은 글로벌 로봇 기업을 상대로 로봇 충전 모듈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수주를 기반으로 디케이티는 R&D 및 양산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로봇 기업에 충전 모듈 2000개를 공급해 POC(개념 증명·사전 검증)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POC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양산을 기대할 수 있다”며 “로봇 관련 제품의 매출을 통해 리레이팅(기업가치 재평가)도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