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차세대 수술 로봇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리브스메드는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차세대 수술 로봇 '스타크(STARK™)'의 첫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리브스메드는 이날 라이브 수술 시연을 진행하며 스타크의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을 입증했다.
리브스메드는 스타크를 '성능의 자유'와 '가격의 자유'를 갖춘 수술 로봇으로 소개했다. 성능의 자유는 엔드툴(End-tool)의 90도 아티큘레이션과 슬림한 구조적 설계에서 비롯된다.
스타크는 외과의에게 기구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제공하며, 슬림한 본체 구조를 통해 수술실 내 배치와 세팅의 유연성을 구현했다. 또한 리브스메드는 스타크의 가격 유연성을 확보해 더 많은 수술실과 환자가 수술 로봇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리브스메드는 스타크의 글로벌 확장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다. 올해 한국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본, 그 이듬해에는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외과 전문의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로봇수술학회(SRS) 회장 에두아르도 파라-다빌라(Eduardo Parra-Davila) 박사, City of Hope 양희 우(Yanghee Woo) 박사,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최규석 교수 등 저명한 외과 전문의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대부분 임상 현장에서 수술 로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리브스메드의 대표 제품인 ArtiSential™을 직접 사용해 온 전문가들이다.
파라-다빌라 세계로봇수술학회(SRS) 회장은 "스타크의 90도 관절과 모듈형 아키텍처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이며, K-로봇이 글로벌 수술 시장을 이끌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규석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은 "직관적인 조작감과 짧은 러닝커브를 갖춘 스타크는 한국 로봇 수술이 도입국에서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는 "2011년 리브스메드를 시작한 이래 15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기술이 스타크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완성됐다"며 "지난 15년이 외과 전문의 여러분과 함께 아티센셜의 길을 걸어온 시간이었다면, 다가올 20년은 스타크와 함께 수술 로봇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외과 의술을 보유한 의료 강국으로, 로봇 수술 시행 건수 기준 세계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첨단 수술 환경의 임상적 활용도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각국 의료진이 한국을 찾아 술기를 배우는 등 K-외과의는 글로벌 표준의 중심에 서 있다.
리브스메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외과 전문의들에게 K-외과의의 압도적인 임상 역량과 K-메드테크의 기술력이 손을 맞잡고 글로벌 수술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함께 주도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