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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5월 신규 수주 약 268억원 달성… 中 시장 공략 가속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5.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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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수주 확대 및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도 총력 다할 계획”

태성 CI. 사진=태성


자동화기계 전문업체 태성은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5월 한 달간 268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본사와 중국 자회사(TAESUNG Zhuhai Technology)를 합산한 누적 수주액은 약 713억원에 달한다.

이번 수주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공정 장비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식각·세정·표면처리 등 습식공정 장비가 주력이다. 

최근 AI 서버, 고다층 PCB, FC-BGA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 기판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고객사들의 선제적 설비 투자가 수주 호조로 이어졌다.

태성은 본사의 장비 제작 기술력과 중국 현지 자회사의 고객 대응력을 연계해 글로벌 공급 체계를 안정화하며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개별 계약 상대방과 세부 공급 조건은 글로벌 고객사와의 장기 협력 관계 및 영업 비밀 유지 협약(NDA)에 따라 비공개 처리됐다.

확보된 수주는 설계·제작·검수·납품 과정을 거치며, 매출 인식까지는 통상 3~4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누적 수주 물량은 고객사 일정 및 납품 시점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태성은 생산 능력(CAPA) 확대와 신사업 진출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천안 신공장이 완공되면 생산 능력 확대는 물론 고객사 대응력과 납기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안산 성곡동 공장 역시 신규 사업인 복합동박 소재 생산을 목적으로 증설이 진행 중이다. 태성은 이를 기반으로 글라스 기판 및 복합동박 등 차세대 핵심 소재·부품 분야에서도 글로벌 고객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I 서버 및 FC-BGA 등 고부가 기판 시장 성장에 발맞춰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 확대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천안 신공장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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