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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과기부 'AI 바이오잉크 플랫폼' 국책과제 선정… 130억 규모 사업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5.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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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형 CTO “이번 개발을 통해 차세대 인공장기 제작 기술 확보할 것”

티앤알바이오 CI. 사진=티앤알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바이오잉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바이오 의료기술개발(R&D)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AI 바이오잉크 플랫폼 개발' 과제다. 과제의 목표는 'AI-조직공학-프린팅 피드백 기반 장기 특이적 재생신약용 바이오잉크 설계·검증 플랫폼 개발'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과제는 총 연구개발비 130억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 사업으로, 이 중 정부지원금은 95억원이다. 연구개발 기간은 2030년 12월까지 약 5년이며, 주관기관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맡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과제에서 피부 및 혈관 특이적 ECM(탈세포화 세포외기질) 추출 공정 확립과 바이오잉크 대량생산(Scale-up)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관련 제품의 상용화 기술 개발도 맡을 예정이다.

과제책임을 맡은 심진형 티앤알바이오팹 CTO는 "이번 과제는 기존의 경험적 연구 방식에서 벗어나 AI, 조직공학, 바이오프린팅, 제품화 기술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된 '피드백 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연구개발 프로젝트"라며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생체재료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치 간 편차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장기별 맞춤형 3D 바이오잉크 설계부터 재생신약 평가까지 가능한 차세대 인공장기 제작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제품의 상용화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국책과제를 계기로 AI 기반 바이오잉크 플랫폼 개발과 차세대 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ECM 원천 기술과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창상피복재, 복합지혈제 등 고부가가치 재생의료 의료기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검증된 ECM 기술력을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와 바이오의약품 등 첨단 바이오 분야로 확장하는 한편,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겨냥한 스킨부스터 및 기능성 화장품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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