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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 ‘S-CAP·하이브리드-CAP’ 매출 비중 증가가 성장 열쇠… S-CAP2 내년 출시 목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22 09:25수정 2026.04.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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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4월22일 09시25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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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P2 사업, 삼성전자의 차세대 SSD 사업과 동반하는 모양새
하이브리드-CAP 사업, 증가 추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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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의 S-CAP(왼쪽) 및 정전시 작동 프로세스. 사진=한국IR협의회





일반 콘덴서 제조·판매를 주업으로 해온 삼화전기가 S-CAP, 하이브리드-CAP 등 고부가 제품 제조 역량을 통해 AI 시대에 적합한 기업으로 진화를 꿰하고 있다.

일반 콘덴서는 전기 회로에서 전하를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방출하는 부품으로 대부분의 가전제품에 탑재된다. 해당 제품은 액체 전해질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S-CAP은 일반 콘덴서와 달리 내부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고체 소재가 사용되는 마큼 고온에서도 전해질이 증발하거나 터질 위험이 낮은 편이다. 데이터센터 내부에 탑재되는 SSD의 전력 보호 부품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CAP은 기존 액체 전해질과 고체 전해질을 모두 사용해 열에 강한 특성을 지니며 제품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주로 전기차·하이브리드카의 전장용 부품으로 사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엔드 SSD 제품에 삼화전기의 S-CAP 탑재가 본격화 될 경우, 회사는 일반 콘덴서 업체에서 AI 인프라 핵심 부품사로 재평가될 수 있다”고 언급한다.

22일 삼화전기 관계자는 “당사의 콘덴서 부문은 총 매출 가운데 51%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S-CAP·하이브리드-CAP·전기이중층 캐패시터(EDLC)’의 비중은 10% 내외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지 일반 콘덴서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회사의 총 매출은 가전제품 업황에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S-CAP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CAP2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SSD 제품은 꾸준히 성능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SSD 모델에 맞춰 당사는 S-CAP2를 준비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은 2027년 공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SSD 업계는 Gen4에서 Gen5 제품으로 추세가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량 또한 32~128TB 급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256~512TB 급 Gen6 SSD가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데이터양이 많아질수록 전원 차단 시 대피시켜야할 데이터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며 “S-CAP2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부피 형태로 더 많은 에너지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데이터센터 안전 필수 부품으로 부각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삼화전기는 SK하이닉스와도 일반 콘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으며, S-CAP2에 대한 어필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관련 거래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진척된 사안이 없다고 했다.

하이브리드-CAP 사업도 순차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삼화전기 관계자는 “하이브리드-CAP은 여러 용도로 사용될 수 있으나 주로 전장용 부품으로 남품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현대차, BMW, 벤츠 등의 기업이 당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가 생산하는 부품은 완성차 기업의 1·2차 벤더에 납품되고 있으며 관련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해당 부품을 사용하는 최종 엔드 업체(완성차 업체)까지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실적 추정치에 대해서 회사는 관련 정보를 언급하지 않았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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