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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중기부, 중동전쟁 피해 기업 및 경쟁력 강화 기업에 5500억원 유동성 공급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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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다변화 꾀하는 기업 위한 지원 대폭 확대

사진=제미나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동전쟁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5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됐으며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신시장진출지원자금 등 총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가장 주목할 점은 긴급경영안정자금에 '중동전쟁 피해기업' 지원 사유가 신설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지역 수출입 의존도가 높거나 석유화학 공급망에 속한 중소기업으로, 1회용 주사기나 어망·부표 등 플라스틱 제품 생산 기업이 대표적이다. 

특히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우량기업 제한이나 매출액 감소 요건 등을 적용하지 않고 수시 접수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자금은 10억원 이내 한도로 대출 기간 5년, 연 3.64% 수준의 금리로 공급된다.

수출 다변화를 꾀하는 기업을 위한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중기부는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000억원을 추가 편성해 대외 불확실성으로 수출국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을 돕는다. 

이 자금은 연 3.14% 금리로 지원되며 운전자금은 10억원, 시설자금은 3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혁신 기술 분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혁신창업사업화자금 150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성실 실패 기업인의 재기를 돕는 재창업자금도 500억원 확대해 공급한다. 

혁신창업자금은 연 2.84%, 재창업자금은 연 3.14% 수준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정책자금에 대한 상세한 공고 확인 및 신청은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이달 21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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