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증강현실/가상현실

아크릴, '피지컬 AI·이중 디지털 트윈' 융합 스마트안경 의료관리시스템 특허 출원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4.02 09:50

숏컷

X

의료진 시야에 환자 상태·병실 환경 AR로 동시 구현하는 '이중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자사 의료 AI 플랫폼 '나디아'와 연동해 낙상·감염 위험 실시간 예측

아크릴 CI. (사진=아크릴)

아크릴이 스마트안경 착용만으로 환자의 생체 신호와 병실 내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차세대 의료관리시스템 특허를 전격 출원하며, 자사 의료 플랫폼 '나디아(NADIA)'를 앞세운 현장 맞춤형 스마트 병동 혁신에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아크릴은 피지컬 AI와 이중 디지털 트윈(Dual Digital Twin)에 기반한 스마트안경 활용 의료관리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아크릴은 이번 특허를 통해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나디아(NADIA)'의 피지컬 AI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 안전을 직관적이고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원된 특허기술은 스마트안경·피지컬 AI·디지털 트윈을 융합했다. 의료진이 스마트안경을 착용하고 환자를 바라보면 식별 정보, 생체 신호, 위험도 등 주요 데이터를 시야 안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기기 조작이 필요 없어 즉각적인 판단과 대응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기존 PC나 모바일 중심 시스템과 달리 현장에서 몰입형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특허의 핵심은 두 가지 가상공간의 동시 구현이다. 환자 상태를 반영한 '환자 디지털 트윈'과 병실 환경(조명, 바닥 상태, 장애물, 공기 흐름 등)을 반영한 '환경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다. 이를 통해 환자와 환경 간 상호작용을 고려한 위험 예측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기술의 개별 데이터 분석 방식을 넘어선 것이다.

여기에 피지컬 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이 결합돼 환자의 움직임이나 환경 변화가 유발할 위험 요인을 구체적으로 예측한다. 예를 들어 환자의 근력 저하나 균형 상태, 바닥의 미끄러움, 주변 장애물 위치 등을 종합 분석해 낙상 가능성이나 감염 전파 위험을 사전에 식별한다. 도출된 위험 정보는 증강현실(AR) 형태로 의료진의 시야에 표시되며, 간호지원 로봇과 연동해 능동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아크릴은 이번 특허로 의료 AI 플랫폼 '나디아(NADIA)'의 활용 범위를 병실 현장의 실시간 환자 안전 관리 영역으로 확장한다. 나디아(NADIA)는 전자의무기록(EMR) 및 병원 통합정보시스템(HIS)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의료특화 플랫폼이다. 이번 특허는 아크릴의 AX 인프라 '조나단(Jonathan)'의 로봇 시스템 연동에 이은 성과로, 아크릴은 이를 통해 병원의 운영 효율성과 환자 안전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아크릴 관계자는 "AX 인프라 조나단을 통해 로봇 시스템 제어 기반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특허기술로 의료 분야의 피지컬 AI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두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수준의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