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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쓰리아이, 가상공간서 로봇 무한 학습시키는 피지컬 AI 플랫폼 'PAX' 본격 론칭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3.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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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XR 미들웨어에 엔비디아 시뮬레이션 플랫폼 결합해 VLA 모델 학습용 데이터 무한 생성
사고·오작동 등 현실에서 수집 어려운 비정형 데이터 공급으로 로보틱스 시장 정조준

케이쓰리아이 CI. (사진=케이쓰리아이)

케이쓰리아이가 실물 로봇 없이도 가상 공간에서 무한 반복 학습이 가능한 피지컬 AI 전용 합성 데이터 플랫폼을 본격 론칭하며, 로보틱스 및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데이터 구축 한계를 허무는 인프라 사업 확장에 나섰다.

케이쓰리아이는 피지컬 AI 합성 데이터 플랫폼 'PAX(Physical AI eXperience)'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케이쓰리아이는 국내 최초로 XR(확장현실) 미들웨어를 상용화했으며, 2차전지·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대 상용화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PAX는 가상 환경 기반의 데이터 통합 시스템이다. 로봇·자율주행·드론·스마트팩토리·XR 디바이스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학습을 지원한다. 현실과 동일한 물리 법칙을 반영한 가상 환경에서 데이터를 생성·검증·배포한다.

특히 '시각·언어·행동 인공지능 모델(VLA)' 학습용 데이터를 현실 대신 시뮬레이션 및 렌더링으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쓰리아이는 최근 자체 합성 데이터와 XR 미들웨어를 결합해 피지컬 AI 학습용 합성 데이터 수집 및 정제 인프라 구축도 완료했다.

피지컬 AI 구현의 핵심은 고정밀 데이터의 지속적인 확보다. 케이쓰리아이는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현실과 동일한 물리적 성질을 가진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로봇 시뮬레이션용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신규 플랫폼 적용 시 실제 데이터 수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무한히 생성해 정밀한 가상 훈련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케이쓰리아이는 자체 플랫폼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적용해 데이터 호환성을 극대화했다. 로봇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수집이 어려운 사고 및 오작동 데이터셋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플랫폼 론칭을 기점으로 제조 시설 로봇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피지컬 AI 데이터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R&D) 과정과 신규 국책과제에도 합성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론칭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로봇 기반 제조 시설 구축 수요 기업이 실물 로봇 운영비, 사고 위험 비용, 데이터 라벨링 인건비 등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피지컬 AI 합성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합성 데이터셋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지컬 AI 합성 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물리적 환경 구축 없이 가상 공간에서 무한 반복 학습을 진행해 산업·기업별 맞춤형 피지컬 AI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현실에서 수집 불가능한 비정형 공간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생성·보유한 후 피지컬 AI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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