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양사가 이러한 계획을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로이터 통신에 전달한 입장문에서 시장 사이클에 따른 위험 요인에 대비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탄탄한 재무 기반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장기적 관점에서 주주 이익 배분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앞서 7월30일 열린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도 특별배당을 포함한 올해 주주환원책의 세부 실행 방침 및 차기 정책을 두고 이사회와 경영진 간 긴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로이터 통신에 보낸 별도의 입장문에서 올 연말을 목표로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사상 최대 수준의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필수 투자 집행과 재무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주주 환원 규모를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주주 환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다각도로 살피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두 반도체 기업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의 호실적에 기인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조9492억40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813.8%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조5426억원에 달하며 전년 동기보다 557.2%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