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AI 전문 기업 시선AI는 산업통상부(산업부) 주관 ‘AI 기반 승객 맞춤형 스마트 대중교통 버스 시스템’ 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 사업비는 35억7000만원 규모다.
이번 과제는 에이텍모빌리티가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시선AI, 와이즈오토모티브, 엔플럭스가 참여한다. 현대차는 수요기업으로 함께한다.
컨소시엄은 엣지 AI 컴퓨팅 및 멀티모달 센서 융합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모빌리티 안전·운영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시내버스 승하차 안전, 객실 내 상황 인지, 승객 맞춤 서비스,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실시간 데이터 운영 분석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시선AI는 온디바이스 LLM 에이전트 및 비전 AI 인식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우선 비전 AI 등 버스 내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통합하고 종합적 판단을 내리는 LLM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낙상·폭행·개문발차·끼임사고 등 위험·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승객 안전 및 행동 분석 모델'을 개발한다.
운전자 상태(심박수·졸음·주시태만)와 교통약자(고령자·장애인) 승객 등을 분석하는 '운전자 및 승객 특성 인식 기술' 개발도 수행한다. 데이터 보안을 위해 수집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비식별화(마스킹 등)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AI 스마트 대중교통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지능화와 자동화다.
승객·보행자 인식, 승객 수요 예측, 공조 시스템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차량 내외부 안전 경고, 우회전 사각지대 해소, 교통약자 대응 지원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안전성 제고, 사고 예방, 에너지 절감, 승객 편의 개선,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컨소시엄은 지자체 단계별 진출 전략을 통해 향후 3년간 국내 시장 기준 약 1600억원의 매출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시장 진입 첫해인 2027년 119억원을 시작으로, 2028년 478억원, 2029년 103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해외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남운성 시선AI 대표는 "이번 개발 과제를 통해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공공 AX 표준 플랫폼 확산과 차세대 모빌리티 고도화에 기여하고, B2G·B2B 시장 맞춤형 비즈니스와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기술 수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1차 목표 시장인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고도화된 AI 기술 도입에 대한 수요 역시 강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