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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중기부, 중소제조·스타트업에 GPU 264장 공급… AI 전환 본격 지원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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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순 정책실장 “AI 활용 확산해 중소기업 성장 기반 강화할 것”

사진=제미나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국가 AI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첨단 GPU 264장을 중소기업 제조 현장과 혁신 창업기업에 집중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AI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확보된 GPU(B200)는 중기부가 신청해 선정된 두 가지 과제에 배분된다. 

먼저 '중소제조 특화 멀티 AI 에이전트 개발' 과제에 64장이 배정돼, 제조 공정 및 품질 최적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술기업과 제조기업 컨소시엄은 AI 학습과 데이터 확보, 기술 실증화에 GPU 자원을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나머지 200장은 '혁신 AI 스타트업 전략 기술 상용화 및 AX 가속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 중 85장은 대학 및 출연연의 역량을 결합한 '전략 AI' 개발에, 또 다른 85장은 특정 산업 특화형 AI 솔루션 개발에 지원된다. 

특히 예비 창업가를 위한 '모두의 창업' 과제에도 30장이 배정돼, 초기 창업의 가장 큰 장벽이었던 GPU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멘토링부터 투자 유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4월과 5월 중 공모 및 선정 평가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NHN클라우드와 연계해 민간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GPU를 원격으로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말까지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번에 확보한 GPU는 제조 현장의 AI 전환과 신규 사업 모델을 추진하는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조 현장과 창업 생태계 전반에 AI 활용을 확산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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