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정부 지원을 발판 삼아 주력 제품의 기술적 도약과 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낸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15일 제품 고도화와 임상 근거 확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책 연구개발(R&D) 과제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과제는 기존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를 고도화한 융복합 의료제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혈액응고 물질을 추가한 '넥스파우더티(Nexpowder™-T)' 개발을 추진한다.
기존 물리적 점착 기반 지혈 방식에 화학적 혈액응고 기전을 결합해 지혈 성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넥스트바이오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DE) 승인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산 의료기기 사용자 임상평가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의료 현장에서 국산 의료기기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혈관색전용 보철재 '넥스피어에이치'를 활용해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비정상 혈관을 대상으로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수술 후에도 지속되는 통증 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제품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재를 개발하고 완제품을 수출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를 비롯해 혈관색전용 보철재 '넥스피어(Nexsphere™)'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임상 데이터 확보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