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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EVSIS, 사용자 중심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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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스윙·원터치 충전·차지 싱크 기술력 완비

도난 방지 외함 기술이 적용된 이브이시스의 전기차 충전기 이미지. 사진=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는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이브이시스(EVSIS)가 고객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EVSIS는 무거운 충전 케이블 조작의 어려움과 안전사고 등 현장의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한 혁신 제품들을 잇달아 상용화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가장 눈에 띄는 혁신은 독자 개발한 ‘메탈 스윙(Metal Swing)’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고중량의 고출력 충전 케이블을 공중에서 지지해, 교통약자나 힘이 약한 사용자도 적은 힘으로 케이블을 차량 충전구까지 쉽게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케이블이 바닥에 닿지 않아 외부 오염에 의한 전기적 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의 걸림 사고까지 방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표준형 라인업에 확대 적용 중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원터치 충전(PnC)’ 기능도 도입됐다. 최초 한 번만 차량 정보를 앱에 등록하면, 이후에는 충전 커넥터를 꽂고 화면을 한 번만 터치하는 것만으로 모든 충전 프로세스가 완료된다. 

또한 자체 관제 시스템인 ‘차지 싱크(Charge Sync)’를 통해 충전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케이블 절도 방지를 위해 특수 제작된 도난 방지 외함 기술을 적용해 워싱턴주 등 미국 주요 지역으로 보급을 넓히고 있다.

EVSIS 관계자는 “충전 인프라를 단순한 설비가 아닌 ‘생활 인프라’로 재정의하고, 실제 이용 환경에서 발생하는 안전과 편의 이슈를 기술로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특허를 확보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 등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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