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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스웨덴 복합소재 기업 DIAB와 맞손… 해양 복합소재 ‘초경량·고강도’ 혁신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3.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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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만족하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한국카본 CI. 사진=한국카본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카본이 스웨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복합소재 기업 DIAB 그룹과 손잡고 해양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카본은 DIAB와 해양 기술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해양 구조용 복합소재 기술 개발을 목표로 ▲구조용 샌드위치 패널 연구 ▲고강도·경량 복합소재 적용성 검토 ▲친환경 복합소재 기반 신규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파트너인 DIAB 그룹은 70여 년간 샌드위치 구조용 코어 소재 분야를 선도해온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이들의 폼 코어 브랜드인 ‘디비니셀(Divinycell)’은 경량성과 고강도, 내구성을 동시에 갖춰 전 세계 선박과 해양 구조물,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 등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한국카본은 자사의 탄소섬유 기술과 DIAB의 고성능 코어 소재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해양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DIAB와의 협력은 해양 복합소재 분야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카본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WORLD 2026’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카본은 액화수소 저장용 단열 시스템과 우주 내열재 등 극한 환경 대응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지평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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