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인공지능

(공개컨콜) (스코프 라디오) NAVER, AI 상용화 가속 속 수익성 방어… 커머스·에이전트 확장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3.06 11:59

숏컷

X

지난해 매출 12조350억원(YoY +12.1%), 영업이익 2조2081억원(YoY +11.6%) 기록 AI 투자 확대에도 30% 내외 핵심 부문 이익률 유지  
AI 브리핑 커버리지 확대 및 상반기 AI 탭·쇼핑 에이전트 출시 예정, 커머스 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 목표 제시  
3개년 주주환원 정책(FCF 25~35%) 제시로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 병행 구조 명확화




네이버 CI. 사진=네이버



1. 핵심요약

NAVER는 2025년 매출 12조350억원(YoY +12.1%), 영업이익 2조2081억원(YoY +11.6%)을 기록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입증했습니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AI 상용화 가속'과 '수익성 방어'의 조화로 요약됩니다. AI 기술은 광고 매출 성장의 55%를 견인하며 실질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인프라 효율화 프로젝트를 통해 추론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며 대규모 투자 속에서도 30% 내외의 핵심 부문 이익률을 유지했습니다.

향후 NAVER는 검색 구조를 '문장형 탐색'으로 재편하는 AI 브리핑 커버리지를 2026년까지 2배 확대하고, 상반기 내 AI 탭 및 쇼핑 에이전트를 출시해 커머스와 에이전트 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을 구체화(FCF 25~35% 소각 및 배당)함으로써 성장 투자와 주주 가치 제고를 병행하는 명확한 구조를 제시했습니다.

2. 재무 성과 및 주주환원 정책

▲ 2025년 주요 재무 지표

NAVER는 핵심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항목 / 2025년 실적 / 전년 대비(YoY) / 비고
연간 매출액 / 12조 350억원 / +12.1% 광고, 커머스, 핀테크 고른 성장
연간 영업이익 / 2조2081억원 / +11.6% / 일회성 효과 제외 시 성장세 강화
4Q25 영업이익 / 6106억원 / +12.7% / 이익률 19.1% 달성
연간 당기순이익 / 1조8203억원  / -5.8% 영업권 손상차손 등 반영

▲ 주주환원 정책 (2025~2027)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3개년 계획이 수립됐습니다.
재원: 직전 2개년 연결 평균 프리캐시플로우(FCF)의 25~35% 범위내로 진행됩니다.
방식: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또는 현금 배당 형식으로 추진됩니다.
2025년 결산 배당 : 3936억원 규모(평균 FCF의 30%), 배당 기준일은 2월 27일 입니다.

3. AI 중심 사업 전략 및 인프라 효율화

▲ AI 검색 및 서비스 고도화

NAVER는 단순 검색에서 '대화형 탐색'으로의 구조적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AI 브리핑: 출시 8개월 만에 15자 이상의 '롱테일 쿼리'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관련 후속 질문 클릭 수는 초기 대비 6배 이상 급증하며 정보 유용성을 증명했습니다. 2026년 말까지 적용 범위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규 서비스 출시 : 2025년 상반기 중 'AI 탭'과 '쇼핑 에이전트'를 출시합니. 이는 답변 구조화뿐만 아니라 구매, 예약, 주문 등 실제 행동 전환까지 지원하는 통합 여정을 설계합니다.

수익화 모델: 이용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방식의 광고 결합 모델을 검토 중이며, 2025년 하반기 테스트를 목표로 합니다.

▲ 인프라 비용 효율화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를 기술적 효율화로 정면 돌파하고 있습니다.

통합 운영 플랫폼: 서비스 단위로 분산됐던 GPU 자원을 통합 플랫폼으로 일원화해 활용률을 극대화했습니다.
경량화 모델 도입: AI 검색 특화 경량 모델 전환을 통해 추론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4. 핵심 사업 부문별 분석

▲ 커머스: 발견과 배송 중심의 구조 전환

성장 지표: 4Q25 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36.0% 성장한 1조5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검색 중심에서 '발견 및 탐색' 중심으로 커머스 구조를 전환 중입니다. 앱 누적 다운로드 1290만을 돌파했으며, 12월 멤버십 신규 가입자가 전월 대비 71% 급증했습니다.
물류 전략(N배송): 배송 경쟁력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습니다. N배송 커버리지를 2026년 25%, 2027년 35%, 3년 내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광고 및 서치플랫폼: AI 기여도 확대

AI의 역할: 2025년 플랫폼 광고 매출 성장률(8.8%) 중 AI 기여 비중이 55%에 달합니다.

수익성 유지: 인프라 투자 및 마케팅 확대에도 불구하고 서치·커머스 통합 부문 이익률을 30%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광고주 생태계: 성과형 광고주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됐으며, AI 기반 최적화 도구인 ADVoost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중입니다.

▲ 핀테크 및 콘텐츠

핀테크 : 4Q25 결제액 23조원(YoY +19%)을 달성했으며, 외부 결제액 비중이 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를 통해 오프라인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웹툰은 디즈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지분 2% 투자 완료)을 통해 마블, 스타워즈 등 글로벌 IP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5. B2B 및 미래 성장 동력

▲ 소버린 AI 및 엔터프라이즈

레퍼런스 확보 : 한국은행 금융·경제 특화 AI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으며, 금융·국방·공공 분야로 소버린 AI 사업을 확장 중입니다.
글로벌 DX : 사우디 주택부와의 디지털 트윈 슈퍼앱 사업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태국과 일본 등에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GPUaaS : 4Q25부터 매출이 온기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모델 구축까지 포함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확장 중입니다.

▲ 로봇 및 중장기 기술 협력

NVIDIA 협업: NVIDIA의 Omniverse 플랫폼을 활용한 로봇 협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하드웨어 자체 개발보다는 다수 로봇 간의 협업 구조와 상거래 결합에 집중합니다. 2026년에는 실외 환경으로 확장해 '커머스 경험과 로봇 배송의 결합'을 위한 PoC(기술 검증)를 실행할 계획입니다.

6. 결론 및 향후 전망

NAVER는 AI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깊숙이 이식함으로써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고와 커머스라는 핵심 캐시카우를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재편하려는 시도는 이용자 경험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합니다. 2026년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인프라 투자와 물류 네트워크 확장, 그리고 주주환원 정책의 조화는 NAVER가 AI 시대의 주도권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