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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홀딩스, 드론으로 건설현장 산재 막는다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8.29 08:35

숏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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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드론 3D 데이터·법률 가이드라인 제공…사고·법적 리스크 '이중방어'

사토시홀딩스 CI. (사진=사토시홀딩스)

첨단 드론 기술을 가진 사토시홀딩스(구 딥마인드 플랫폼)와 중대재해 전문 변호사들이 매년 800명 이상이 숨지는 건설현장의 비극을 막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사토시홀딩스와 법무법인 바른이 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더불어 안전 프로젝트'를 공동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드론 기술과 법률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형 안전 플랫폼이다.

한국 건설현장에서는 매년 800명 이상이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기업 경영진의 법적 책임이 무거워지면서, 사고 예방과 법적 리스크 관리가 동시에 중요해졌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술과 법률의 '이중 방어 체계'다. 사토시홀딩스는 드론으로 현장을 3D 데이터화해 추락·붕괴 등 물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낸다. 법무법인 바른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적 의무 이행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법률 지원에 나선다.

사고가 발생하면 TF팀이 즉시 투입돼 증거 보존·원인 분석·노사 합의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이는 사고 자체보다 사고 이후 수개월에서 수년간 이어질 수 있는 법적 분쟁과 공기 지연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법무법인 바른은 "사고를 예방하고, 발생 시에도 법적 리스크를 신속히 해소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사토시홀딩스 관계자는 "드론은 이제 단순한 촬영 도구가 아니라,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 현장은 더 이상 죽음의 현장이 아니라, 기술과 제도가 지켜내는 생존의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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