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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퓨쳐켐, 방사성의약품 ’FC705’ 거세저항성전립선암 “치료목적 사용승인”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1.15 08:29수정 2025.01.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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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01월15일 08시29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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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튬(177-Lu) 기반 PSMA 타깃 방사성의약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서 거세저항성전립선암 환자 대상 2건 사용승인



퓨쳐켐이 개발중인 방사성의약품 ‘FC705’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중대한 상황에 처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없는 환자에 한해 연구개발 중인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퓨쳐켐의 FC705는 지난 13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환자 2명에게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치료목적사용승인을 각각 받았다. 

FC705는 방사성동위원소인 루테튬-177(177-Lu)을 전립선암 특이적 항원인 PSMA에 접합시킨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이다. 퓨쳐켐은 FC705의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임상2상(NCT5579184)을 진행중이다. 

방사성의약품은 특정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항원에 결합하는 리간드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링커로 결합시킨 구조의 약물이다. 암세포에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기전으로 정상조직에 영향을 최소화해 기존 전신 방사선요법과 비교해 효능을 높이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장점을 가진다. 

퓨쳐켐의 FC705는 알부민 바인더와 결합해 체내 안정성을 향상시켜 지속기간과 치료효과를 높인 약물이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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