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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언어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플리토가 ‘국가대표 AI 모델’의 근간이 되는 언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프로젝트의 숨은 플레이어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AI 이미지 번역 서비스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며 매출 다변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플리토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테크 코리아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에 참가해 실시간 통역·번역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 1분기 적자는 R&D 투자 영향… '국가대표 AI' 2단계 참여
회사는 지난해 매분기 흑자를 기록해 탄탄한 성과를 이어갔으나, 올해 1분기에는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했다.
12일 부스 관계자는 “회사의 언어데이터 판매 및 AI 솔루션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들어서 채용을 늘리고 R&D를 크게 확대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 이러한 이유로 적자를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플리토는 국가대표 AI 1차 단계 평가를 통과했으며, 2차 단계에서 실제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국가대표 AI 모델’ 구현을 위해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리토는 다양한 국가의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언어·멀티모달 데이터의 수집·정제·품질 관리 등 데이터 전 주기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즉 회사는 AI가 전 세계의 언어, 음성, 이미지 등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서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플리토 관계자는 “이 같은 역량을 기반으로 당사는 국가대표 AI 2차 단계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협력해 외국인 대상 플랫폼·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은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전통시장 등에 관련 제품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형태의 제품이 설치되든 간에 근본적인 언어 데이터는 당사가 제공하는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가대표 AI 2단계 사업서 활약하고 있는 1티어 기업에는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이 포함돼 있다. 플리토는 이 가운데 업스테이지와 사업 협력을 하고 있으며 ▲고품질 언어 데이터의 저작권 검증 체계 적용 ▲사후 학습 단계에 필요한 데이터셋 구축 ▲ 모델 성능 고도화와 안전성 확보 지원 등을 담당하는 데이터 총괄 파트너사로 활약 중이다.
한편, 플리토는 지난해 상반기 출시한 ‘AI 이미지 번역’ 서비스 다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판매하고 있는 AI 이미지 번역 서비스는 현재 B2B(기업 간 거래) 형태로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해당 서비스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확장해 해당 사업을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