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무선통신(NFC)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고부가가치 제품과 신규 시장 선점 효과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1억2700만원, 영업이익 2억7400만원, 당기순이익은 4억4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52%, 영업이익은 16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사업 구조 효율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전략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세계 2위 전자가격표시기 업체인 솔루엠에 공급하는 NFC IC 'TNB132M' 칩 판매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자동차 디지털키용 IC 'TNR200'을 비롯한 핵심 제품군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혔다.
신규 수주 증가도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디지털 제품 여권(DPP)'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쓰리에이로직스의 듀얼 RFID 기술이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수주 물량이 크게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독보적인 NFC·RFID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번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인 DPP 관련 통합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와 동반 성장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구성원이 행복한 기업이 고객을 감동시킨다'는 경영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 내실 있는 성장이 직원 복지와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신우제 쓰리에이로직스 부사장은 "1분기 턴어라운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력과 회사의 기술력을 믿어준 주주들 덕분"이라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압도적인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