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자동차산업

탑런토탈솔루션, BOE 손자회사 '허페이 루이허'에 차량용 CMS 수주…총 36만 대 규모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4.07 11:25

숏컷

X

중국법인 탑런차이나난징 통해 6.94인치 사이드미러 공급
올해 3분기 양산 돌입, 신규 고객사 확보로 제품군 및 시장 확장

탑런토탈솔루션 CI. (사진=탑런토탈솔루션)

자동차 전장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이 중국 BOE 계열사로부터 대규모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수주하며 현지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중국법인 탑런차이나난징을 통해 중국 현지 신규 고객사인 허페이 루이허 테크놀로지(Ruihe Technology Co., Ltd.)에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CMS)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허페이 루이허는 BOE의 손자회사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수주 제품은 6.94인치 좌·우 사이드미러이며, 월 물동량은 약 6,000대 규모다. 제품 라이프사이클은 5년으로, 총 공급 물량은 약 36만 대에 달한다. 양산은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신규 제품 영역인 CMS를 처음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탑런토탈솔루션은 그동안 클러스터·CID·CDD 제품군을 주력으로 공급해 왔다. CMS는 기존 유리 반사 방식의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대체하는 시스템으로, 공기 저항 감소, 디자인 자유도 향상, 주행 안전성 강화 등의 장점이 있어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차량 디지털화 흐름 속에서 사이드미러의 디스플레이 전환은 차량 1대당 디스플레이 채용 수를 늘리는 구조적 변화로, 탑런토탈솔루션의 매출 및 수익성 확대에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이번 수주는 난징법인의 유연한 생산능력(CAPA) 운용을 통해 이뤄졌다. 난징법인은 현재 LG디스플레이향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있으며,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를 바탕으로 중국 로컬 고객사 확보에 성공해 단일 고객사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중국 현지 완성차 및 디스플레이 생태계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탑런토탈솔루션 관계자는 "BOE 계열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과의 첫 거래를 성사시키며 중국 현지 완성차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기존 계기판·센터 디스플레이를 넘어 CMS·RSE 등 신규 디스플레이 영역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전장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