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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앱클론·종근당, 난치성 암질환 '이중항체 신약' 공동개발 본격화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3.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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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어피맵' 플랫폼에 종근당 신규 항체 융합
앱클론 항체 플랫폼 기술력과 종근당의 신약 인프라·임상 노하우 시너지 극대화



앱클론은 30일 종근당과 차세대 이중항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앱클론의 '어피맵 플랫폼'을 활용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난치성 암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 이중항체 신약을 개발한다.

앱클론은 어피맵(AffiMab) 플랫폼은 종양미세환경(TME) 등 암질환 발생 특정 부위에서만 선택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전신 독성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치료 효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앱클론의 어피맵 기술과 종근당이 자체 개발 중인 신규 항체를 융합해 암세포와 면역세포에 동시에 작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파이프라인을 다각도로 발굴하는 유연하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연구를 전개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5월 앱클론에 12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단일 주주 기준 2대 주주(지분율 7.33%)에 올랐다.

종근당은 앱클론의 혈액암 CAR-T 치료제 '네스페셀(AT101)'의 국내 독점 판매 우선권을 확보했다. 또한 이중항체 분야 공동 개발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개발위원회를 발족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앱클론이 보유한 독창적인 어피맵 플랫폼은 타깃 확장성이 뛰어난 차세대 T세포 인게이저 플랫폼으로, 종근당의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과 접목하면 여러 암 질환군에서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종근당의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과 임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어피맵 플랫폼을 활용한 T세포 인게이저 이중항체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종근당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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