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하드웨어 기술력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자율제조 및 로봇 플랫폼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현은 전 세계 제조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글로벌 자율제조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27일 선포했다.
회사는 '3-in-1 통합 솔루션(모터·제어기·감속기 일체형)'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지능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지능형 제조 공정을 실현하는 '자율제조(AX) 솔루션'을 구축했다.
현재 삼현은 산업통상부 주관 '문제해결형(Type 3) AX 대표 선도공장'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삼현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레벨 3 이상의 시각화 체계를 구현하고, 생성형 및 예측 AI를 실제 공정에 투입했다. 그 결과 자동화 라인의 가성불량 발생률을 30% 이상 절감하고 전체 생산성을 12% 향상시켰다.
로봇 부문에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현은 기존 무인운반차(AGV)의 한계를 뛰어넘어 시속 20km의 고속 주행과 실내외 전천후 운용이 가능한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3톤부터 최대 10톤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차세대 로봇 시장의 핵심인 휴머노이드 로봇용 관절모듈 공급 역량도 확보하며 '핵심 부품'과 '완성품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삼현은 자회사 케이스랩의 'AI 시맨틱'과 '자율주행 및 군집제어' 기술을 하드웨어에 결합해 로봇이 스스로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구현했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삼현은 이제 단순 부품 제조사를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벽히 통합된 자율제조 솔루션 플랫폼 및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 기업으로 진화했다"며 "자사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해 기술적 초격차가 주주 가치 제고로 직결되는 선순환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