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의 해외 자회사 TXSpace가 세계 최대 민간 위성 운영사인 플래닛 랩스의 공식 공급 파트너로 선정됐다. 글로벌 위성 지상국 시장의 핵심 공급망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컨텍의 안테나 제조 자회사 TXSpace는 11일 플래닛 랩스(Planet Labs)와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래닛 랩스는 200기 이상의 위성을 운용하는 나스닥 상장사다. 시가총액은 약 12조원 규모다. 매일 지구 전역을 촬영하는 지구 관측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TXSpace는 글로벌 위성 산업의 공급망에 진입했다.
설립 2년 만에 다수의 글로벌 안테나 전문 기업들을 제치고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모회사 컨텍이 보유한 지상국 구축 및 운용 역량이 선정 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테나 제조와 지상국 운용을 결합한 수직계열화 모델은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TXSpace는 올해 안테나 공급 계약 규모 1000만달러(약 146억원) 돌파를 목표로 한다. 현재 북미와 유럽 지역의 주요 우주 기업들과도 추가 공급을 협의 중이다. 연내 추가 대형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
위성 지상국 시장은 한 번 구축되면 10년 이상 유지보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잠금(Lock-in) 효과가 강한 시장이다. TXSpace는 이번 티어1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컨텍 관계자는 "플래닛 랩스의 위성 군집 확장 속도를 고려하면 향후 단일 고객사로부터만 10기 이상의 추가 안테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당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에 이르는 고성능 안테나 시장에서 안정적인 캐시플로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