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은 1일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후보물질 ‘CU71’에 대해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출원은 알츠하이머병 용도특허에 관한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물질특허 출원에 이어 전세계 주요국에서 해당 물질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CU71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혈뇌장벽(BBB) 안정화제(stabilizer) 후보물질이다. BBB를 안정화하면 독성 단백질이 뇌에 쌓이는 것을 막고 신경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여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전임상 단계인 CU71은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 시험에서 도네페질 대비 우수한 인지 기능 개선과 장기 기억력 회복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 감소 등 다양한 병태생리 지표 개선을 보였다.
이런 결과는 올해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알츠하이머병 학회인 AAIC에서 발표됐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IP(지식재산권) 기반을 강화한 만큼, CU71을 혁신적인 치료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